심리학 2

[06]"타인 만든 나: 페르소나가 가짜 자아가 되는 과정"

🔹 1.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눈 안에서 살아간다“지금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지금 내 표정, 어색하진 않나?”“이 옷차림, 저 친구한테 어떻게 보일까?” 이런 생각, 하루에 몇 번이나 하시나요? 누구나 겪는 아주 평범한 사고 패턴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늘 의식하지 못한 채 반복하는 사고 숨어 있습니다. 바로 ‘사회가 없으면 나는 살아갈 수 없다' 라는 생각입니다. 맞습니다. 사회 없이 우리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페르소나의 형성 단계로만 바라봐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자아의 중심이 ‘내 감정’이 아닌 ‘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기대', '역할 수행'로 이동하게 만들고, 결국 나 자신보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이 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며, 점차 ..

[00] 가면을 벗고 나를 마주하다 – 현대인의 페르소나와 자기 인식

안녕하세요. 나날 이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나 자신을 기반으로 한 현대인의 '가면' 즉, 페르소나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전반적인 기본 이론과 함께 이를 어떻게 미술에게 접목하는지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페르소나와 자기 인식에 대한 심리학 이론과 예술적 접근을 통해 현대인이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 1. 사회적 역할 속에서 길을 잃은 ‘나’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가면’을 씁니다.직장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유쾌한 나, 가족 안에서의 책임감 있는 나. 이렇게 다양한 ‘나’는 모두 진짜일까요?혹시, 우리는 그중 하나의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한 채, 진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신 적..